홍콩 센트럴 소호 가볼만한 곳 Blue bottle 블루보틀 카페

Blue bottle

홍콩 센트럴 소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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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는 한국에 없는 것들이 몇 개 있다. 파이브가이즈, 막스앤스펜서, 졸리비 등등 홍콩 로컬 브랜드는 아니지만 한국에는 없는 해외 프랜차이즈가 들어와 있는 것이다. 유일하게 한국보다 늦게 생긴 것이 블루보틀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홍콩 사는 외노자는 홍콩에 처음 블루보틀이 생겼을 때 참 반가웠습니다. 블루보틀은 홍콩에 총 4개의 지점을 두고 있다.

 

 

주소

38-42 Lyndhurst Terrace, Central

 

영업시간

매일 08:00-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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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으로 된 블루보틀 소호점은 홍콩에서 유명한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다 보면 중간에 보이는 비싼 자리에 입주해 있다.

 

⎮ 블루보틀 메뉴

 

블루보틀은 라떼가 맛있기로 유명하다. 아이스 라떼의 가격은 50HKD로 한화 약 8,600원. 커피를 잘 못 마시는 나는 처음에는 맛 차이를 잘 몰랐는데 아주 오랜만에 블루보틀 라떼를 마셔보니 다른 라떼랑 차이점이 확 느껴졌다. 주문할 때 원두를 선택할 수 있는데, 산미가 없는 원두로 선택했던 것 같다.

 

 

음료 외에 간단한 토스트와 베이커리도 판매한다.

 

 

생각보다 다양한 베이커리 종류가 있었다. 양도 많아서 홍콩 센트럴 여행 일정 중에 간단하게 끼니를 해결하기에도 좋을 것 같다. 

 

⎮ MD

 

블루보틀은 로고가 심플하고 예뻐서 굿즈들도 군더더기 없이 예쁘다. 특히 더블월 글래스 머그 같은 컵들은 재고가 없어서 못 살 정도인데 친구가 와서 거하게 쇼핑하실 때 보니 소호점에는 재고도 넉넉히 있는 것 같았다.

 

 

머그, 스테인리스 스트로우, 커피드리퍼, 텀블러, 커피 원두, 에코백, 앞치마, 캔커피 등 구경만 해도 재미있는 MD들이 가득하다.

 

 

LA에서 블루보틀을 처음 가 봤을 때 이 핀을 무료로 가져갈 수 있게 되어있어서 캐리어에 한참 달고 다녔었는데 어디선가 빠져버렸나 보다. 홍콩에서는 돈 주고 사야 한다. 원래 같으면 바로 샀을 텐데 공짜로 주던 걸 돈 내고 사려니까 청개구리 같은 심보가 발생해서 안삼. 나 레전드 땡깡이었네

 

 

1층 주문받고 커피가 만들어지는 공간. 카페 내부도 항상 사람들로 가득 차 있고 테이크아웃 하는 손님들도 많아서 갈 때마다 직원들이 끊임없이 커피를 만들 고 있다. 1층에는 카페 내부에도 바깥쪽에도 앉을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테이블은 없다. 타일로 벤치처럼 만들어놔서 그냥 잠시 앉았다가 갈 수 있는 공간이다.

 

점심식사시간, 저녁식사시간 근처로 피크시간대에 가면 항상 사람이 가득 차 있고 아침 일찍 가거나 평일 오후쯤 가면 항상 한산하고 자리가 있었던 것 같다.

 

⎮ 아이스라떼 50 HKD

 

작은 컵에 큰 얼음 딱 한 두 개 넣어준다. 매번 양이 적게 느껴지긴 하지만 다른 프랜차이즈 카페처럼 얼음으로 반 채우고 몇 모금 마시면 사라지는 느낌이랑 뭔가 약간 다름. 얼음이 크니까 희석도 천천히 되고 그래서 더 고소하고 맛있는 건가? 

 

커피 맛을 잘 아는 편은 아니지만 블루보틀 아이스라떼 오랜만에 마셔보니까 사람들이 맛있다고 하는 이유를 알겠다. 딱 깔끔하게 고소한 맛이 난다. 이것보다 큰 사이즈가 하나 더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는데 그러면 이 맛이 안 날 것 같기도 하고 그렇다.

 

여기는 2층에 테이블 있는 공간인데 직원들이 이 공간은 잘 사용하지 않는다. 화장실은 2층에 있다.

 

 

2층에는 크게 통창을 만들어놨다. 테이블에 앉으면 보이는 홍콩 센트럴 소호거리 뷰. 미드레벨 타고 올라가면 보이는 광고 자리가 홍콩에서 광고 달기 제일 비싼 자리라고 하던데, 여기는 임대료가 얼마일까나

 

홍콩 소호에는 벽화거리, 베이크하우스, 스푸파에 나왔던 토마토라면 맛집 싱흥유엔, 로컬 토스트와 밀크티를 먹을 수 있는 란퐁유엔 등 갈 곳이 많은 곳이니 홍콩 소호 여행하다가 시원한 곳에 앉아서 커피 한 잔 하고 싶다 하면 갈만한 곳으로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