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울루물루 스테이크 하우스 완차이 지점 야경보기 좋은 식당 wooloomooloo steakhouse

 

홍콩 야경 보기 좋은 레스토랑

'울루물루 스테이크 하우스'

'WOOLOOMOOLOO'
steakhouse

 

 

 

홍콩에서 기념일에 갈 만한 분위기 좋은 식당을 찾고 있다면 '울루물루' 스테이크 하우스를 추천한다. 야경으로 유명한 홍콩에서 넓은 창으로 밖을 바라보면서 저녁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 중 한 곳이기 때문에 가격대가 꽤 있는 편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많이 찾아서 미리 예약을 하고 가야 하는 곳이다. 특히 통창 옆에 위치한 창가 테이블을 예약하려면 미리 예약을 걸어두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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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31F The Hennessy 256 Hennessy Road, 

213 Johnston Rd, Wan Chai

 

영업시간

매일 11:45 - 22:00

*Break time 15:00 - 18:00

 

예약 웹사이트

woo-steakhouse.com

 

 

 

창가자리로 예약하고 싶었는데 방문한 시점이 연말이라 미리 연락했는데도 이미 창가자리는 예약이 풀이었다

 

 

중간에 위치한 테이블에 앉았음에도 창이 워낙 커서 탁 트인 느낌이 들고 바깥이 잘 보여서 가게 자체의 분위기가 좋다. 데이트하거나 특별한 날 기분내기에 좋은 장소로 추천한다. 자리에 앉으면 와인잔과 물잔을 준비해 주고 메뉴판을 가져다준다. 

 

 

Wooloomoolo 메뉴 및 가격 

 

스타터, soup, 샐러드 메뉴부터 시작해서 메인인 스테이크 메뉴는 크게는 두 가지로 분류되어 있다. 쉐어해서 먹을 수 있는 1kg 호주산 꽃등심 메뉴가 눈에 가장 먼저 들어온다. 가격은 1,320HKD로 한화 약 22만 원.

 

일반 스테이크 메뉴로는 등심, 꽃등심, 와규, 필레미뇽, 웰링턴 메뉴가 있고 스테이크의 용량이 다 달라서 가격대도 다양하다. 435HKD - 655HKD로 한화 약 7만 원-11만 원대.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스테이크 가격치고 엄청 사악한 가격은 아니다. 스테이크 소스는 Bearnaise, five peppercorn, mushroom, red wine 4가지 중 한 가지를 고를 수 있고 소스 추가는 35HKD, 한화 약 6천 원.

 

스테이크 외에도 해산물 파스타와 생선요리, 닭고기 요리, 연어 그리고 양고기 메뉴도 있다. 스테이크에 곁들일 수 있는 사이드 메뉴는프렌치프라이와 매쉬드 포테이토, 고구마튀김, 어니언링, 맥 앤 치즈가 보인다.

 

 

식전빵

 

부드러운 버터와 함께 제공되는 식전빵. 개인적으로 이 빵은 너무 맛있어서 더 달라고 하고 싶었습니다..빵순이가 아닌데도 말이조

 

 

4명이라서 이렇게 나온 건지 원래 이렇게 딱 4조각인지는 모르겠으나 다들 맛있다며 아주 맛있게 싹쓸

 

베른느 인스피레이션 프레스티지 로제 미뉘티

 

연말 분위기 고조시켜 줄 알코올 추가. 본격 음주는 2차가서 하고 여기선 그냥 가볍게 곁들일 거라서 로제 와인으로 주문했다. 

 

 

가격은 595HKD, 약 10만 원. 테이블에 놓지 않고 이렇게 아이스버킷에 담아 옆에 따로 놔주어서 테이블에서 자리 차지도 많이 안 하고 칠링도 잘 되고. 사실 이런 작은 포인트 하나하나가 손님들로 하여금 순간을 기분 좋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게 해 주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가격대가 있어도 이런 곳을 굳이 찾아가는 것이 아닐까 싶다

 

Salmon & tuna tartare

 

스타터 메뉴에서 주문한 연어 & 참치 타르타르. 연어와 참치로 만든 타르타르 위에 어린잎과 날치알을 올리고 사이드에는 포카치아가 곁들여져 나오는 메뉴이다. 소스는 비트 뿌리 퓨레, 가격은 195HKD, 약 3만 원대

 

 

평소에도 스타터로 타르타르를 즐겨 먹고 좋아하는 편인데, 여느 다른 레스토랑들에서 먹었던 것보다 더 맛있게 먹었다. 일행들도 모두 만족하면서 맛있게 먹었던 연어 & 참치 타르타르

 

Prawn and scallops linguine

 

새우 & 관자 링귀니 파스타도 주문해 봤다. 새우와 관자는 신선한 재료를 사용한 것 같았고 레몬 제스트와 칠리 프레이크를 곁들인 파스타로 재료는 모두 마음에 들었는데 소스가 부족해서 뻑뻑한 식감이 드는 게 아쉬웠다. 조금 더 saucy하고 크리미 하게 만들면 훨씬 좋았을 텐데 하며 아쉬웠던 부분. 가격은 248HKD, 약 4만 원대

 

Pan seared cod

 

팬에 구운 대구 요리도 주문해 봤다. 랍스터 크림소스와 마늘과 컬리플라워를 갈아 만든 퓨레 위에 구워낸 대구와 고수 잎, 토마토 살사를 올린 메뉴이다. 가격은 380HKD, 약 6만 원대인데 가격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맛있게 먹은 메뉴다. 특히 대구 아래에 깔린 랍스터 크림소스와 퓨레가 정말 맛있었다

 

Sirloin (340g)

 

호주산 등심 스테이크로 용량은 340g, 가격은 440HKD, 약 7만 원대. 굽기는 미디엄 레어로 선택하고 소스는 레드 와인 소스로 선택했다

 

 

미디엄 레어로 잘- 구워졌고 식감이 굉장히 부드러웠다. 소스도 잘 어울려서 괜찮게 먹은 등심 스테이크. 워 막 입에서 살살 녹아 정도는 아니었고 괜찮다 하면서 먹은 메뉴였다

 

Cajun spiced rib eye (340g)

 

시그니처 메뉴인 울루물루 케이준 스파이스드 꽃등심, 가격은 480HKD, 약 8만 원대. 역시 굽기는 미디엄레어로 하고 소스는 서버분에게 추천을 받아서 파이브 페퍼콘 소스로 선택했는데 레드와인 소스보다 훨씬 맛있게 먹었다. 소스와 잘 어울리는 탓인지 등심보다 더 맛있게 먹은 메뉴이다

 

 

울루물루 개인적으로 특별한 날이 아니라면 재방문 의사는 없는데 이 요리는 다시 먹어보고 싶다

 

 

연어 & 참치 타르타르 스타터로 주문하고 링귀니 파스타랑 대구요리, 스테이크 메뉴는 2개 주문하고 로제와인까지 해서 총 2,572HKD, 약 40만 원 정도 나왔다. 외식 물가가 굉-장히 높은 편인 홍콩에서 4명이 요정도 먹고 2500불이면, 게다가 통창으로 야경도 볼 수 있고 서비스도 괜찮은 곳인 것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가격대라고 생각한다. 물론 개인적인 의견이다

 

 

기념일이니 특별한 날, 연말 모임 혹은 스테이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방문해 볼 만한 장소로 추천하고 싶은 울루물루. 특히 탁 트인 뷰를 바라보면서 저녁을 즐기고 싶다면 완차이 지점이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