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카페 추천 - '오쿠앙' au coin 분위기 & 크로플 맛집

 

 

 

오늘의 포스팅 주제는 수원 호매실에 위치한 분위기 좋은 카페 '오쿠앙(au coin)' 입니다. 카페가 건물 1층에 위치하고 있는데 한쪽 벽면 전체가 통유리로 되어 있어서 채광이 좋고 내부의 인테리어와 음악, 분위기, 커피, 베이커리 모두 만족스러웠고 특히 처음 먹어본 크로플이 맛있었던 카페였어요.

 

 

 

주소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로90번길 86 가든주차타워 1층

지번)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 1397

 

연락처

031-292-7563

 

영업시간 

평일 09:00 - 21:30

토요일 09:00 - 21:00

일요일 10:00 - 21:00

 

주차

건물 내 주차장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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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쿠앙 메뉴 

 

카페 오쿠앙의 메뉴입니다. 커피 메뉴에 저의 최애 음료 아인슈페너가 있어요. 그것도 두 가지나 있어요. 조금 더 부드럽다고 추천해주신 블랑 (화이트커피 & 크림)으로 주문했습니다. 특이하게도 바닐라 라떼가 수제예요. 바닐라빈을 직접 갈아서 만든 바닐라 시럽을 만든다고 합니다. 수제 바닐라 라떼도 궁금했지만 베트남 여행 가서 너무 맛있게 먹었던 커피코코넛스무디가 있어서 주문했어요. 커피 음료 외에는 착즙주스와 수제청 에이드, 수제청 차, 아이스티, 아포가토 등의 메뉴가 준비되어 있어요. 

 

 

원두는 브릭 에스프레소 블랜드(BRICK ESPRESSO)와 과테말라 디카페인(DECAF GUATEMALA) 2가지를 사용하네요. 브릭 에스프레소 블랜드는 은은한 산미와 부드러운 질감의 밸런스를 가진 원두이고, 과테말라 디카페인은 친환경적인 스위스 워터 프로세스를 통해 카페인을 99.9% 제거하였다고 합니다. 커피를 좋아하지만 커피를 잘 못 마시는 (ㅋㅋ) 저에게는 과테말라 디카페인이 딱 좋을 것 같아요. 

 

⎮ 베이커리

 

베이커리 메뉴로는 크림 스콘과 한라봉 얼그레이 케이크, 크림 카스테라, 번트 치즈 케이크, 쇼콜라 타르트가 준비되어 있어요. 개취는 한라봉 얼그레이 케이크인데 이 날 같이간 친구가 초콜릿을 좋아하는 친구여서 사장님의 추천을 받아 쇼콜라 타르트로 주문했습니다. 쇼케이스에는 없지만 커피메뉴 옆에 따로 메뉴판이 준비되어 있던 크로플도 같이 주문했어요. 이 날은 제가 난생처음 크로플에 눈을 뜨게 된 날이에요. Soooooo 맛있어... 여기 크로플 강추입니다. 

 

 

음료를 테이크아웃하면 아메리카노가 3,500원이고 그 이외의 음료는 500원 할인이네요. 주차는 같은 건물 지상주차장에 했습니다. 3층 정도에 세우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으로 내려오니 바로였어요.

 

 

⎮ 내부 인테리어

 

내부 인테리어와 분위기가 참 마음에 들었어요. 원목과 화이트톤의 가구들이 주를 이루어서 코지한 느낌을 주고, 배치해놓은 식물들도 인테리어와 굉장히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음악도 너무 시끄럽지 않고 조용해서 혼자 가서 시간을 보내기에도, 데이트하러 가기에도 좋을 만한 분위기의 카페였어요.

 

 

요즘 핫한 디자인의 거울이 배치되어 있네요. 작은 식물 화분뿐만 아니라 꽃이 심긴 화분, 큰 화분 등 식물이 다양하게 있는 점이 좋았고 특히 채광이 좋은 창가에 저렇게 따로 SNS 갬성 자리를 만들어놔서 예쁜 사진 찍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나야나) 좋아할 것 같았어요. 

 

 

가게 한 켠에는 생수와 냅킨이 따로 마련되고 있고, 와이파이 아이디와 비밀번호 안내가 되어있어요. 

 

 

음료와 베이커리를 기다리는 동안 이렇게 카페 내부 인테리어 분위기를 담아봤어요. 사람이 적은 평일 오전 시간대에 방문했더니 조용해서 좋았고 사진도 잘 담아올 수 있었습니다 :) 나중에 커피를 다 마시고 나갈 때쯤엔 점심시간이랑 겹쳐 매장 손님들이랑 테이크아웃 손님들이 많이 들어오더라고요.

 

⎮ 아인슈페너 블랑 - 5,600원  /  커피코코넛스무디 - 5,800원

 

주문한 아인슈페너 블랑과 커피코코넛스무디 그리고 쇼콜라 타르트가 나왔습니다. 아인슈페너 위에는 초콜릿 파우더가 뿌려져 나왔어요. 커피 코코넛 스무디가 생각보다 양도 많고 맛있었어요. 오히려 베트남 콩카페에서 먹었던 것보다 맛이 진하고 좋았어요.

 

 

 

고민하다가 눈여겨 봐두었던 창가 자리로 이동했어요 후후.. 사진이 넘나 예쁘게 잘 나옵니다. 함께 주문한 쇼콜라 타르트는 아주 진한 맛의 꾸덕꾸덕한 초코맛을 느낄 수 있는 메뉴였어요. 초코 좋아하는 친구도 저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화분 종류가 참 많았어요. 특히 위 사진 뒤에 있던 커다란 화분은 예뻐서 눈에 자꾸 들어왔습니다.

 

⎮ 크로플 - 4,500원 

 

크로플이 한참 핫해지기 시작했을 때 외국에 살고 있었는데, 한국에 있는 친구들이 꼭 먹어봐야 한다며 강추를 하더라고요. 유튜브에서도 핫한 걸 보면서 와플이랑 많이 다르려나? 생각하고 먹어볼 생각을 딱히 안 하고 있었는데 이날 처음 먹어봤거든요. 그냥 JMT입니다. 사진에서도 보이듯이 크로와상의 질감이 살아있으면서 와플처럼 바삭바삭한 메뉴였어요. 위에는 아이스크림과 로즈마리 잎, 시나몬 파우더가 뿌려져 나옵니다. 같이 나오는 메이플 시럽을 사악 뿌려먹으면 맛이 없을 수가 없는 조합이에요. 오쿠앙 가시게 되면 크로플은 꼭 먹어볼 메뉴로 추천합니다.

 

 

카페 분위기도 좋고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커피맛, 베이커리 맛 모두 좋아서 또 방문하고 싶은 수원 호매실 카페 '오쿠앙'입니다. 주차가 수월한 점도 좋았고요. 지도에서 검색해보니 프랜차이즈가 아닌 딱 이곳에만 있는 카페인 것 같은데 이런 곳은 잘 돼야 해요. 배달도 된다고 하니 나중에 제가 사는 동네 근처에도 생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수원이나 호매실 근처에서 가볼 만한 카페나 크로플 맛집 찾으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