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쌀국수 - 오라이시(Oh! Ricey) 후티우 남방 즉석쌀국수

오늘 포스팅할 주제는 코스트코에서 판매하고 있는 즉석 쌀국수 Oh Ricey 쌀국수입니다! 지인의 추천으로 구매해보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훨씬 괜찮아서 포스팅을 하게 되었어요. 코스트코에 유명한 쌀국수가 또 따로 있는데 면을 따로 삶아서 물에 헹궈 숙주나 양파 등 기호에 맛게 재료를 넣어 요리처럼 먹는 제품과는 달리, 물만 부어서 2-3분 뒤에 바로 먹을 수 있는 즉석 쌀국수예요. 저는 고수잎을 따로 사서 넣어 먹었는데 훨씬 좋더라구요. 고수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넣어먹어 보시길 바래요:)

 

 

Oh! Ricey 후티우 남방
베트남 즉석 쌀국수

 

쌀국수에도 종류가 굉장히 많은데 후티우 남방 쌀국수는 캄보디아에서 유래한 쌀국수로 깊은 국물맛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깊고 개운한 맛은 제품에 들어있는 새우분말에서 나는 거라고 하는데, 이는 캄보디아의 수도인 프놈펜 방식의 쌀국수라고 해요. 

 

⎮ 가격 - 71g x 16개입 : 10,980원

 

 

71g짜리 쌀국수가 16개 들어있고 가격이 만원이면 가성비가 정말 좋지 않나요? 다만 양이 많은 분들은 약간 적은 양일 수 있어요. 저는 국물 먹는걸 정말 좋아하는데, 라면은 한개 끓여서 국물까지 싹 다먹으면 배터지거등요. 요건 국물까지 먹어도 딱 좋은! 간단하게 후루룩 먹을 수 있는 양이예요. 고수를 빼고 마늘로 맛을 낸 한국인의 맛이라고 홍보를 해놓았는데 ㅋㅋ 사실 저는 한국인의 입맛에 맞춰진 쌀국수 음식점의 맛보다 베트남 현지에서 먹어본 쌀국수 맛이 훨씬 좋았거든요. 개인적으로 이 쌀국수는 현지 맛에 더 가까운 것 같아요. 특히 여기서 뺐다는 고수까지 다시 넣어주면 그곳이 바로 무이네 길거리.

 

 

 

구성은 이렇습니다. 쌀국수 면과 후레이크, 분말스프 그리고 스프가 하나 더 있는데요. 자세히 보면 기름같은게 진한 색의 스프와 같이 들어있어요. 처음에 저는 저거 넣으면 느끼할까봐 빼고 먹었는데 그래도 맛은 있었거등요? 넣어먹으라는 친구도 있고 빼거나 반만 넣어 먹으라는 친구도 있었는데 다 해보니 저 스프는 들어가는게 더 현지스러운 맛이 나요. 어차피 16개 들어있으니 다양한 방법으로 먹어보세요:)

 

 

스프를 모두 넣고 뜨거운물을 면이 잠길만큼 부어줍니다. 컵라면은 국물을 정량보다 조금만 많이 넣어도 본연의 맛이 안나고 싱거워지는데, 이건 조금 덜 넣거나 더 넣어도 큰 변화없이 맛있었어요 :)

 

 

2-3분만에 완성되는 쌀국수. 사진으로는 밍밍해 보일 수도 있는데 이것은 먹어봐야 아는 맛입니다. 특히 물 끓이지 않아도 컵라면처럼 물부어서 금방 먹을 수 있는 점이 너무 좋아요. 요거는 위에 세번째 스프를 반 정도 넣어준 사진이예요. 

 

 

쌀국수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그런데 코스트코에 가는 사람이라면 꼭 추천해주고 싶은 코스트코 추천템 '오라이시 쌀국수' ! 깊고 진한 국물맛의 쌀국수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드셔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