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리 묵은지 삼겹살 '맛찜' - 집밥같은 맛

 

오늘의 포스팅 주제는 지난달에 방문했던 신현리 오포읍 식당 맛찜이예요. 원래는 삼겹살 전문점이 아니고 소갈비찜이랑 제육볶음, 닭도리탕을 하는 곳인데 33데이때 삼겹살 먹을 곳 찾다가 방문하게 된 곳이예요. 근처에 고기도 좋고 불판도 좋은 화돌농장도 있지만 뭔가 다른 곳도 방문해보고 싶어서 가까운 집을 찾다가 맛찜에 가게 되었어요. 맛찜은 신현리 오포읍에 위치해 있고, 모든 음식과 기본 반찬들이 집밥같은 맛이 나는 곳이예요. 그래서 나중엔 삼겹살 말고 이곳의 주력 메뉴인 소갈비찜이나 닭도리탕을 먹어보러 가보려고 해요. 

 

 

 

 

주소

광주시 오포읍 머루숯길 59 신현대주택

지번)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신현리 642-14

 

연락처

031-719-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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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및 가격

 

 

가게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찜요리가 주력 메뉴인 집이고 고기 메뉴는 따로 준비되어 있어요. 고기를 먹은 테이블은 된짱찌개와 공기밥을 3천원, 1천원에 주문할 수 있어요. 모든 메뉴는 포장이 가능하게 되어있네요. 

 

 

삼겹살은 냉동 대패삼겹살과 묵은지 생삼결살을 팔고 있어요. 삼겹살을 주문하니까 묵은지가 나와서 같이 구워먹을 수 있는데 묵은지랑 같이 먹는 삼겹살이 생각지도 못하게 대존맛이었네요. 

 

 

삼겹살 전문점이 아닌 일반 식당이기 때문에 숯불이 아닌 가스불에 불판을 얹어 구워먹는 식입니다. 

 

 

⎮ 묵은지 생삼겸살 2인분(400g) - 26,000원

 

요즘 삼겹살집에서 나오는 두툼한 고기가 아닌 집에서 구워먹을 때 많이 먹는 두께의 고기가 나왔어요. 묵은지는 다른 접시에 따로 제공이 됩니다. 

 

 

같이 구워먹을 수 있는 마늘슬라이스와 양파, 버섯도 나와요.

 

 

이곳의 특징은 기본 반찬이 전부 자극적이거나 인공적인 맛이 나지 않고 집밥같은 맛이 난다는 점이예요. 김치도 전부 직접 담근다고 하셨고 알타리무 김치도 원래 나오는 반찬이 아닌데 한 번 먹어보라고 갖다주시고 맛있다고 하니까 또 갖다주시고, 정말 엄마가 집에서 밥차려주는 느낌이었어요 ㅎㅎ 그래서 다른 메뉴를 먹으러 또 와보고 싶기도 해요.

 

 

파채와 쌈채소와 쌈장도 제공되고, 기름장은 셀프로 가져다 먹을 수 있어요.

 

 

 

고기와 묵은지, 야채를 잘 올려서 구워줍니다. 원래 기대를 많이 안하고 갔던 식당인데, 먹으면서 어릴 때 집에서 가족들이랑 다같이 고기구워먹던 맛이랑 너무 똑같은 맛이 나서 먹는 내내 기분이 좋았어요.

 

 

 

지글지글 

 

 

 

넘나리 맛있겠는거 .. 아시쥬 두툼한 삼겹살이랑은 또다른 매력

 

 

묵은지와 삼겹살이 존맛탱 조합이라는 것을 새롭게 알게된 날이었습니다. 

 

 

 

실컷 맛있게 먹고 너무 맛있어서 

 

⎮ 묵은지 생삼겹살 1인분 추가 (200g)  - 12,000원

 

 

추가주문. 묵은지는 모자르면 얼마든지 말하라며 혼자 일하시느라 바빠보였는데 중간중간 계속 신경써주셨어요. 

 

 

 

추가로 주문한 고기도 사진찍으면서 맛있게 기분좋게 먹고, 

 

 

공기밥과 된장찌개로 깔끔하게 마무으리. 된장찌개도 집밥맛 ! 오랜만에 두툼한 목살, 두툼한 삼겹살이 아닌 어릴 때 가족들이랑 먹던 고기맛을 다시 본 것 같아서 너무 기분좋은 하루였어요. 음식에서 정성이 느껴지고 집밥같아서 나중에 대표메뉴 먹으러 또 가볼 생각입니다. 신현리나 태재고개, 오포읍 근처에서 삼겹살집 찾으시는 분들께 추천드려요. 아마 다른 메뉴들도 다 맛있을 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