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토론토 마트 Loblows 장보기 쇼핑리스트

 

캐나다 토론토 🇨🇦

Loblows 

장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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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국가나 캐나다로 여행을 가면 관광지를 다니는 재미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그 지역의 슈퍼마켓에 가서 장 보는 걸 아주 좋아하는 1인이다. 미국에 대형 마트 Trader Joe's가 있다면 내가 갔던 토론토에는 그에 견줄만한 대형 마트 체인 그룹인 Loblows가 있었다. 

 

 

내가 갔던 곳은 Carlton St에 있던 지점인데 동네 분위기가 별로라 별 기대 없이 들어갔다가 마트가 크고 살 거 많고 쾌적하고 깔끔해서 스테이 하는 동안 여러 번 가서 쇼핑을 했다. 식료품, 과일, 야채, 샐러드, 영양제, 각종 소스류, 고기, 생선, 베이커리 등 없는 코너가 없는 대형 마트다.

 

 

오픈시간인 7시에 맞춰서 갔었는데 사람들도 많이 없고 제품들도 신선해서 좋았다. 오후나 저녁시간대에 가면 사람들이 꽤 많긴 하지만 매장이 워낙 넓어서 복잡하다는 생각은 별로 안 들었다.

 

EVERYDAY CHEESE BOARD $12

 

 

들어가자마자 입구 쪽에서 보인 치즈 플래터. 이렇게 우드 보드에 올려져 있는 건 처음 본다. 사진에서는 가늠이 잘 안 되지만 크기도 꽤 크고 종류도 여러 가지인데 12CAD면 괜찮은 가격인 듯하다

 

Cakes, Flans

 

 

일단 제일 맛있어 보였던 믹스 베리 플랜. 사이즈가 조금만 작은 게 있었더라면 먹어봤을 텐데 아쉽다.

 

잘라서도 파는 건가?

 

 

케잌은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혹은 파티에 사용하기 좋을만한 귀여운 디자인들의 케잌들이 쭉 진열되어 있었다. 다 모형이고 주문은 24시간 전에 해야 한다고 한다.

 

Tim Hortons coffee powder

 

 

와.. 밴쿠버 여행할 때는 내가 잘 몰랐던 건지 프렌치 바닐라 파우더를 사려고 팀홀튼 매장을 몇 군데를 들어갔는데도 찾기가 어려웠는데 여기는 쌓아놓고 팔고 있다. 파우더 말고도 캡슐, 원두 등 종류다 다양하다.

 

 

팀홀튼뿐만 아니라 맥카페, 스타벅스 등 프랜차이즈 커피숍의 다양한 커피 종류를 팔고 있으니 커피 좋아하는 사람들도 가볼 만한 것 같고, 선물용으로 사 오기에도 좋다.

 

Salad

 

 

해외 마트에 가서 웬만하면 꼭 구매하게 되는 샐러드. 해외에 나갈 때 비상식량으로 한국에서 컵라면을 많이들 챙겨가고는 하는데, 일단 우리나라 컵라면은 이제 웬만한 해외 한인마트에서 너무 쉽게 구할 수 있다. 가격이야 조금 비싸긴 하겠지만 그리 큰-차이는 아니니 캐리어 자리 낭비 말고 차라리 현지에서 파는 제품을 시도해 본다던가, 마트에 가면 이렇게 신선한 샐러드가 크기, 종류별로 다양하게 있으니 차라리 이런 걸 시도해 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Honey

 

꿀로 유명한 캐나다인 만큼 종류와 가격대가 다양한 여러 꿀들이 진열되어 있다. 꿀도 선물용으로 구매하기 좋음.

 

Soft drinks

 

 

요새 술을 줄이게 되면서 탄산음료에 갑자기 관심이 좀 생겼다. 유럽, 미주 국가에는 제로카페인 제로콜라, 코카콜라는 바닐라맛, 체리맛 등 국내에 없는 맛들이 많아서 먹어보는 재미가 있다. 우리나라에서 예전에 잠깐 인기 있다가 요즘에는 찾아보기 힘든 닥터페퍼도 normal, zero 버전이 있고 root beer, brisk 등등 다양한 종류의 탄산음료를 뚱페트병에 대용량으로 팔고 있다.

 

Sauce

 

 

헤어 나오기 쉽지 않았던 소스 코너. 개인적으로 인도 음식, 태국 음식 등 향신료가 강한 음식을 즐겨 먹고 집에서 요리하는 것도 좋아하는 편인데 왐마 로블로우스 소스 코너에 거의 없는 게 없었다.

 

 

오히려 미국 마트들 보다도 종류가 훨씬 다양한 것 같았다.

 

 

레드커리, 그린커리, 팟타이, 망고 칠리, 티카 마살라, 탄두리, 비르야니, 코르마, 버터치킨.. 대박이다. 심지어 우리나라 브랜드는 아니지만 Korean이라고 해서 고춧가루랑 고추장 그리고 맛이 궁금해지는 김치 핫소스도 있었다.

 

 

요건 트레이더조에서도 파는 제품인데 미국에는 할라피뇨 맛이 있고, 캐나다에는 수박맛 음료와 망고맛 음료가 있다. 트레이더조에서는 SNS으로 프로모션도 하는 제품임. 용량이 크고 무거워서 가져오기에 조금 무리이기는 하지만 집에서 칵테일 만들어 먹을 때 치트키로 쓰기 좋아서 갈 때마다 매번 사 오고는 하는 음료이다. 

 

 

딜피클 감자칩이랑 케찹맛 감자칩 극호! 취저! 둘 다 호불호 갈릴 맛이니까 좋아하는 분들만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선물용으로 구매한 초콜릿 헤이즐넛 과자와 팀홀튼 커피 파우더. 그리고 스테이크에 먹을 홀그레인 머스터드도 저렴한 가격에 구매했다.

 

 

하바르티 치즈는 미리 포장이 되어 있는 제품도 있고 아니면 치즈 코너에 가면 내가 원하는 만큼 똑 잘라서 구매할 수 있도록 해놓았다. 항상 사는 샐러드 그리고 미국에서 사서 선물했다가 후기들이 좋아서 선물용으로 또 산 TUMS 소화제, 그리고 모차렐라 치즈. 

 

 

 

버펄로윙은 포장 그대로 뜯어서 오븐에 굽기만 했는데 아주 - 맛있게 먹었고 잔슨빌 메이플맛 소시지는 메이플 맛이 많이 나지는 않았지만 (ㅋㅋ) 크기도 부담스럽지 않고 부드러워서 구워서 잘 먹었다. 티카마살라 소스와 버터 치킨 소스는 아직 사용해 보지는 않았지만 아주 기대하고 있고, 친구가 부탁해서 사온 메이플 시럽. 후후.. 즐거운 쇼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