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서현역 삼계탕 & 전기구이통닭 '분당영양센터'

 

 

날씨가 추워졌다가 따뜻해졌다 반복하는 올해 겨울이네요. 눈도 많이 오고 추운 날에는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는데 그럴 때 먹고 몸보신하기 좋은 삼계탕이 오늘 포스팅 주제예요. 분당 서현역에는 삼계탕집이 몇 군데 있는데 항상 가는 곳은 아주 어렸을 때부터 지금의 같은 자리에 위치하고 있던 '분당 영양센터' 입니다. 원래 '고려영양센터' 였는데 상호명이 바뀌었네요. 꽤 오래된 식당이지만 크기가 크고 깔끔해서 아직까지도 복날에는 웨이팅줄이 긴 맛집이예요. 

 

 

 

 

 

 

 

 

 

주소

경기 성남시 분당구 분당로53번길 9

지번) 서현동 269-6 에이원프라자

 

연락처

031-707-9991

 

영업시간

매일 11:00 - 22:00 (연중무휴)

 

주차

건물 지하주차장 1시간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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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영양센터 메뉴 및 가격

 

 

 

 

이곳의 대표메뉴는 전기구이통닭과 삼계탕입니다. 기본 삼계탕만 먹어봤는데 종류가 굉장히 많아요. 들깨삼계탕, 녹차삼계탕, 산삼삼계탕, 전복삼계탕, 흑마늘 삼계탕, 홍삼삼계탕이 있어요. 가격은 기본 삼계탕이 16,000원이고 전복삼계탕이 28,000원으로 제일 비싸네요.

 

 

 

 

 

 

닭과 쌀, 무 모두 국내산을 사용하는 곳이고, 녹차삼계탕과 들깨삼계탕이 있는 점이 특이하네요. 몸에 좋은 삼계탕은 다있는 것 같아요 ㅎㅎ

 

 

 

기본찬으로 소금, 마늘과 고추장이 제공되고 통닭을 시키면 치킨무가 나오고 삼계탕을 주문하면 무김치가 나옵니다. 저희는 삼계탕 하나랑 통닭 1개씩 주문해서 김치와 치킨무가 같이 나왔어요. 치킨무는 무를 직접 썰어서 만드시는 것 같은데 웬만한 치킨집 무보다 더 맛있어요. 사진에는 없지만 인삼주가 같이 제공됩니다.

 

 

 

 

⎮ 삼계탕 - 16,500원

 

 

 

 

기본 삼계탕이예요. 닭이 너무 작지도 크지도 않고 1인분으로 먹기에 딱 배부른 양입니다. 국물은 맑고 깔끔하고 닭 안에 찹쌀이 가득 들어있어요. 마늘은 고추장에 찍어먹으라고 제공되는 것 같은데 삼계탕 처음 나와서 팔팔 끓고 있을 때 넣어놨다가 나중에 먹으면 먹기좋게 포슬포슬한 식감으로 익어있어요. 삼계탕 닭은 제공되는 소금에 찍어먹거나 마늘이랑 제공된 고추장같은 소스에 찍어먹어도 맛있더라구요

 

 

 

 

 

커다란 뚝배기에 제공되서 오랫동안 따끈하게 먹을 수 있는게 장점이예요. 분당 야탑에도 좋아하는 삼계탕 집이 있는데 이렇게 똑같이 뚝배기에 끓여서 황동색 그릇에 넣어져서 나오더라구요.

 

 

 

 

⎮ 전기구이통닭 - 17,500원

 

 

 

 

전기구이 통닭입니다. 전기구이답게 튀김옷이 두껍지 않고 얇아서 담백하고 좋아요. 처음 나왔을 때 2마리 시켰나? 싶은 비주얼이었는데 1마리가 반으로 잘라져서 나와요. 삼계탕은 국물 요리이지만 이건 그냥 통닭이라서 1인분으로 부족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닭이 작지 않아요. 먹고 나면 충분히 배부른 양입니다. 

 

 

 

 

얇은 튀김옷에 속살은 퍽퍽하지 않고 부드러워서 맛있게 먹었어요. 

 

 

 

 

 

가슴살쪽도 퍽퍽하지 않고 부드러워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 날 근처에 볼일이 많아서 매장 내에서 식사했는데, 먹는 내내 포장 손님이 계에속 들어오더라구요. 시국이 이래도 포장손님이 끊기지 않을만큼 단골도 많은 분당 서현역 '분당영양센터'입니다. 분당 서현역 근처 맑은 국물의 삼계탕 찾으시는 분들이나 깔끔한 전기구이통닭 찾으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