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포틱 레드 APOTHIC RED 2018

 

 

 

가성비 레드와인 추천
아포틱 레드 APOTHIC 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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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생산되는 아포틱 와인 시리즈는 이미 가성비 와인 혹은 데일리 와인으로 미국뿐만 아니라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는 레이블이다. 화이트 와인인 아포틱 화이트부터 레드와인 시리즈인 아포틱 레드, 아포틱 다크, 아포틱 인페르노, 아포틱 크러쉬, 아포틱 캡, 그리고 로제 와인인 아포틱 로제까지 와인의 종류를 모두 섭렵한 아포틱 시리즈.

 

 

이 중 아포틱 레드와 아포틱 다크 그리고 아포틱 인페르노를 마셔봤는데 세 가지 와인 모두 개인적인 취향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맛이었고, 열릴수록 더욱 부드러워지는 와인들이어서 데일리로 가볍게 한 잔씩 하기 좋은 데일리 와인으로 추천할 수 있다. 과하지 않은 당도와 낮은 산도 그리고 적당한 바디감을 가지고 있는 와인으로 언제 마셔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미국에서 판매량 1-2위를 기록하는 대중적인 와인이지만 물론 호불호는 있을 수 있다.

 

 

 

아포틱 레드의 비비노 평점은 3.8점. 한국에 있을 때 즐겨 사 먹던 와인이었는데 해외로 나와 살고 있는 지금도 다행히 구하기가 어렵지 않은 편이어서 종종 스테이크와 페어링 하는 와인이다. 주류세가 없는 나라인데 심지어 한 번은 집 앞 마트에 깔려서 아포틱 시리즈에 한해서 2개 묶음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 적이 있었다. 신나서 아포틱 다크, 레드, 인페르노 섞어서 2-3번 사마셨던 것 같음.

 

 

 

RICH & SMOOTH라고 특징을 정확하게 표현해두었다. 드라이 와인이지만 과하지 않은 당도와 적당한 바디감이 느껴지고 목넘김이 부드러운 와인이다. 가격대는 2-3만원대이고, 용량 750ml, 알코올 도수 13.5%, 생산지는 캘리포니아, 권장 음용온도는 16-18도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의 품종을 사용하여 블랜딩 방식은 유럽의 전통 블랜딩 방식을 따라 만들어진 새로운 스타일의 와인이다. 추천 페어링 메뉴는 육류와 중식, 볶음 요리 등이다.

 

 

 

아포틱 레드의 마개로는 리얼 코르크가 아닌 인조 코르크를 사용했다. 음.. 와인 따는 기분이 덜 나긴 하지만 부식이 된다거나 따다가 부서질 리스크는 확실히 적을 듯하다. 코르크에는 아포틱 레드 그리고 와인 메이커스 블랜드라는 글자가 갠지나가 새겨져 있다.

 

 

 

색은 진한 자줏빛이고 체리과의 과실 향과 맛을 느낄 수 있다. 후추과의 스파이시함과 오키함, 바닐라, 초콜릿, 체리 등이 대표적으로 언급되는 노트들이다.  스테이크와 같이 마셨는데 만족스러운 페어링에 기분이 나른 나른 좋아지는 저녁이었다. 가격이 가격이니만큼 퀄리티가 아-주 좋다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여기저기서 가격 대비 훌륭한 와인이라고 평가된다. 데일리 와인, 가성비 와인 찾으신다면 '아포틱 레드' 한 번 시도해보시길 🍷